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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雨香

우주에 답이 있다.

 간만에 (정말 간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공모전에 시 3편을 추려서 제출하러 가고 오는 내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다.

 당선이야 되면 좋지만 크게 상관하진 않고,
 일단은 너무나 오랜만에 그런 일을 할 수 있었다는게 좋았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 들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았다.
 꿈이라고 나름 높다고 자부했던 것들이 이제는 보잘 것 없게 되어버렸지만,
 이런 작은 일에도 아직 나의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낀다는 것에 아직은 살아있구나 생각한다.

 '인간의 꿈'이라고 인터넷에 검색하면 가장 많이 관련되는 것이,
 대개는 '하늘', '우주', '오래사는 것' 등등이 나온다.

 사람들이 대개 그러하듯이 나도 어려서 부터 '우주'가 제일 좋았고,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아쉽게 떨어졌을 때에도 잠시나마 우주로 나아가는 꿈을 꿀 수 있었다는 자체에 너무 행복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멋지지 않은가~! [www.nasa.gov]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버릴 수 밖에 없다.
 바뀌기 위해서는 한 가지 방법밖엔 없다.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이미 시작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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