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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雨香

세계 일주를 꿈꾸며

 나도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

 그렇게 마음을 먹고
 


 를 구입했다.
 일단은 예상한 것보다 현실적으로 써준 한 여자분한테 일단 감사.
 태어나서 아직까지 돈벌이가 쉽지 않은 나에게는 꿈과 현실을 좀 더 명확하게 살피고 시작할 것을 알려주 고마운 충고였다.

 그러고 내용을 가만히 보니 대부분이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의사, 약사, 교사, IT 전문가...
 아닌 분도 있지만 위의 범주에 대부분이 포함됨을 알 수 있었다.
 
 이거 뭐 비용이나 시간을 떠나서 '일단 저지르고 봐라'는 말은 분명 무책임한 말이다 라고 생각된다.
 나야 30대 넘어서는 결심이 서면 꼭 해내는 성격이라 주위 반대는 문제가 되진 않지만, 역시나 가장 걸리는 것은 삶의 기반이 불안하다는 것이다.
 떠나는 건 할 수있다. 하지만 집도 절도 제대로 없는 내가 이대로 결심하기엔 대가가 크다.
 
 세계일주는 특별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시도하는 것과 결과에 대한 책임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인생에서 한 번 할 수 있을까 말까한 일이지만, 하려는 계획의 하나로 적어 넣기로 했다.
 그리고 3박4일 배낭여행 다녀오는 것도 꽤 준비가 필요한 만큼,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비용과 시간 및 다녀와서의 문제 등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실행은 지금 다른 인생계획과 짜맞추어서 최대한 7년쯤 뒤로 잡았다.
 계획상으로는 빠르면 4년 뒤.
 그 중간중간에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곳은 고고씽하리라 마음 먹었다.
 그래도 비행기 오래타는 건 정말 질색이니까 몇 개는 남겨놓고... 

 흠... 계획상 역시 가장 크게 걸리는 문제는 결혼과 자금이 문제다.
 돈과 사회에 관해서는 매일매일 그 엄격함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는 것 같다.
 매일 조금씩만이라도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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